[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올 가을, 패턴룩과 사랑에 빠진 그녀들의 스타일링에 주목해보자.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찜통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더니,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연예계 대표 패셔니타들은 각양각색 가을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중, 특히 우아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박시연과 청초한 미모의 이민정은 각각의 이미지에 걸맞은 패턴 룩을 활용한 드레스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패턴을 활용한 스타일은 올 가을에도 여전히 유행할 전망, 쌀쌀한 겨울이 오기 전 이들의 패션을 참고해 화사한 날씨를 맘껏 만끽해보자.
박시연의 럭셔리 파이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을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박시연의 파이톤 패턴 드레드에 주목하면 좋다. 파이톤은 뱀피 중 비단뱀을 뜻하며 화려한 무늬와 고급스러운 질감 덕분에 파티나 공식 행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패턴이다. 박시연은 파이톤 패턴이 수놓아진 드레스에 같은 패턴 코트를 살짝 걸쳐 관능적인 가을 룩을 완성했다.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패턴의 느낌은 블랙 컬러의 라인 포인트, 레이스와 테슬 디테일 등이 보완한다. 투 피스로 쌀쌀한 가을 바람을 막을 만큼 든든하지만, 짧은 치마 길이로 드러난 각선미가 섹시함을 한끗 더한다.
이민정의 청초 플로럴
이민정은 블랙 바탕에 동양적인 무드의 플로럴 패턴이 가미된 드레스를 택했다. 하늘하늘한 소재감은 가을 바람이 불 때 여성스러움과 청순함을 증폭시키기에 좋은 선택이다. 가을에도 어김없이 플로럴 패턴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될 전망인데, 이민정은 트로피컬 무드와 비비드한 색채감의 플로럴 패턴 대신 차분하고 클래식한 무드의 패턴을 택해 우아한 가을 여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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