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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가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금요 예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신동엽이 김건모어머니께 국제결혼에 대해 질문하자 처음에는 "국제 결혼은 안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들이 결혼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 일본 여자는 괜찮지"라며 다소 너그러워진 입장을 밝혔다. 이에 MC 한혜진은 "어머님들이 서양 여자들에 대해 다소 낯설어하시는 것 같다.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며느리와 앉아서 아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어하시는데, 그런 것들이 외국인과는 다소 힘들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하지만 이어 김건모가 친구들에게 "나는 이렇게 혼자살고 가끔 너희가 이렇게 놀러오면 된다."고 말해 또다시 어머니를 멘붕에 빠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금요예능 SBS'미운우리새끼'는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다 큰 자식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육아일기를 다시 쓴다.'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관찰과 토크'가 결합돼 볼거리와 엄마들의 강력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늙은 아들을 향한 엄마들의 속 시원한 디스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SBS'미운우리새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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