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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여자친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트와이스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파워청순의 대명사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최근 활동한 '너 그리고 나'까지 그동안 발표했던 모든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열광적인 환호 속에 무대를 마친 여자친구는 걸그룹 특집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묻자 "군부대에 온 것 같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여자친구는 오직 음악만으로 승부한 보기 드문 걸그룹이다. 멤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8꽈당 영상'이라고 답했다.
비 오는 무대에서 격한 안무를 하며 여덟 번이나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노래하는 모습으로 화제에 오른 영상인데, 8꽈당의 주인공 유주는 "넘어지는 것도 모자라 멤버 예린이를 마이크로 너무 때려서 미안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우린 파워풀한 안무가 좋다. 살랑거리는 안무는 안 맞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멤버 예린은 여자친구를 대표하는 수식어인 '파워청순'을 표정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멤버 유주는 10년 뒤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파워청순 컨셉, 20년 뒤에도 콜?"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I.O.I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걸그룹 특집은 9월 2일 밤 12시 25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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