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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가 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곡성'으로 호흡을 맞춘 황정민과 곽도원은 다시 만났다. 황정민은 "곽도원의 극중 역할이 엄살의 귀재였다. 곽도원의 그런 연기를 보는 쾌감이 있다"고 말했고 곽도원은 "황정민의 연기를 보면 순간 깍짝 놀랄 때가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에 대해 "정우성은 진짜 신사고 착하다. 욕도 안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 안에 어두운 면이 있고 그런 배우가 이 역할을 해줘야 이 아수라 세계의 인간 본성 안에 있는 악함을 표현하기 쉽다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정우성 본인은 이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내 캐릭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에 치중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보다 더 나약할 수 있다"며 "이해하면서 가장 컸던 것은 이 인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표현해야겠다는 것이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같이 감독의 극찬을 받은 톱배우들의 연기 호흡은 어떨까.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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