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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로맨스에 최적화된 눈빛이다. '달의 연인' 강하늘이 아이유를 향한 '심쿵 눈빛'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앞서 왕소(이준기 분)는 정윤 왕무(김산호 분)의 목숨을 노렸던 살수의 배후를 찾아내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그러나 해수가 나타나면서 누군지 알아낼 수 없게 되자 그녀를 붙잡고 폭주했다. 이때 왕욱이 나타나 "내 처의 동생이다. 이 일과 상관없으니 놔줘. 기어이 헛된 피를 보겠느냐"라며 왕소에 칼을 겨눴지만, 왕소는 계속 살기를 드러내며 분노했다. 결국 왕욱은 칼을 내려놓으며 "수를 다치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고, 이후 왕소가 자리를 뜨자 눈물을 흘리는 해수를 안아주며 "이제 괜찮다, 그만 울고 집에 가자"라고 그녀를 안심시켰다.
이후 해씨부인(박시은)이 "해수를 구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황자님께 짐만 지우니 송구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내자, 왕욱은 "짐이라니요, 저 아이를 그리 여긴 적 없다. 뭐든 해보겠다고 버둥거리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저 아이를 만날 일이 기다려진다. 숨통이 트인다"고 해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아이유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연기하며, 달달한 눈빛과 표정, 차분하면서도 달콤한 목소리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하늘이 아이유를 향해 "널 잃는 줄 알았다. 다신 못 보게 될까봐 겁이 났단 말이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될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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