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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신구의 가출로 인해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한편 이동진(이동건 분)은 고은숙(박준금 분)과 민효상(박은석 분)의 계략으로 물류센터로 좌천됐다. 동진은 은숙을 찾아 "이번 일의 결과, 책임지셔야 할거다"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결국 사장실을 내줘야 했다. 동진의 좌천 소식을 들은 아내 민효주(구재이 분)는 "난 지고는 못 산다. 올해 안으로 대표이사 자리 되찾지 않으면 이혼할거다"라고 선포했다.
결혼식이 파토 났던 나연실(조윤희 분)은 홍기표(지승현 분)의 지시에 따라 회사로 효상을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회사로 들어간 연실은 "민효상씨가 도와주시지 않으면 홍기표씨가 검찰에 송치된다"고 외쳤다. 이후 효상은 기표를 따로 찾아가 "회사에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했으니까 걱정말라. 그리고 이번일은 홍기표씨 독자적으로 벌린 일로 하자. 협조만 잘해주면 아울렛 매장 하나 빼주겠다"고 회유했다. 결국 기표는 효상의 제안을 받아들여 교도소 행을 결심했다. 기표는 연실에게 "힘들어도 1년만 기달려 달라. 사모님 소리 듣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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