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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가 파노라마와 함께 신인 아이돌그룹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협약식 장면. 사진제공=판타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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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웹툰을 통한 신인 개발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판타지오는 국내 최대 만화플랫폼 코미카의 모회사인 파노라마(대표 김영욱)와 함께 대형 신인 아이돌그룹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판타지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코미카와 함께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신개념 아이돌을 육성하여 웹툰과 OST, 웹드라마, 공연 등 연예매니지먼트의 전방위적인 트랜스미디어 아이돌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실제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ABC(Artist Based Contents creating)' 웹툰 제작 방식을 구축, 신개념 제작 방식을 통해 아이돌들이 지속적으로 데뷔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판타지오와 파노라마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종의 '판타지오 월드(가제)'라는 세계관을 웹툰으로 구축하고 그것을 통해 이미 인지도가 확보된 캐릭터들이 실제 오프라인 무대에서도 그대로 데뷔하게 되는 방식이며 데뷔와 동시에 OST를 통한 음악 활동과 웹드라마를 통한 연기활동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 새로운 스타마케팅 방식을 도입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판타지오는 3년 전에도 업계에 전무후무한 '배우 그룹' 런칭을 선포하며 업계 최초로 '서프라이즈'라는 잘 생긴 신인 남자 5인조를 주인공으로 웹드라마를 통해 런칭한 바 있다. 서강준, 공명, 이태환, 강태오, 유일 다섯명의 배우가 스타로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통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가수로 활동하는 '아이돌 마스터', '러브 라이브' 등이 있었지만 판타지오와 코미카의 프로젝트처럼 웹툰의 세계관을 통해 실제 아이돌이 런칭하는 경우는 최초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의미가 깊다.
파노라마 김영욱 대표는 "원작의 파워가 있는 웹툰을 활용한 새로운 트랜스미디어 전략이며, 웹툰의 가치를 연예매니지먼트 분야에도 적용시켜 웹툰의 확장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스타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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