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이가 다섯'은 모두가 원하는 착한 결말로 미소짓게 했다.
안미정은 "나도 죽을까봐 그래?"라고 물었고, 이상태는 "장난으로라도 그런 말 하지 마"라고 말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안미정은 "나 명 길다"며 "걱정하지 마"라고 위로했다.
다음날 아침 이상태는 안미정을 걱정하며 손수 죽을 끓였고, 그 모습에 감동한 안미정은 할머니 장순애(성병숙)에게 "나 결혼 잘 했지 할머니"라며 행복해 했다.
이상태 못지 않게 안미정의 상태를 걱정한 장민호(최정우)와 박옥순(송옥순)은 갖은 반찬을 가지고 이상태네를 찾았다. 박옥순은 안미정에게 도우미 아줌마를 함께 쓰자고 제안하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 했다. 안미정의 병실을 찾아 살뜰히 음식을 챙기는 등 친정엄마처럼 또 다른 관계를 이어갔다.
|
결국 다시 손을 잡은 두 사람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보자. 부모님들 마음도 천천히 헤아리려고 노력하자. 3년 정도면 우리 힘으로 결혼할 수 있을거다"라며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이연태(신혜선)와 김상민(성훈)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며 다.
한편 이상태와 안미정은 결혼 1주년을 다섯 아이들과 축하했다. 이상태는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좋은 아빠가 되어 주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그 자리를 쉽게 내어 주지 않았다"라며 1년을 회상했고, 안미정 역시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서툰 부모다. 아이들도 여전히 싸우기도 하지만 그렇게 세월이 쌓여간다"라며 아이들과 여전히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상태, 안미정 부부는 일로도 성장했다. 안미정은 팀장을, 이상태는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이호태(심형탁)과 모순영(심이영) 부부는 아들을 낳았고, 이호태는 영화로 상을 받으며 꿈을 이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