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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굿와이프' 전도연과 유지태가 한 사건을 두고 만났다.
이에 김혜경은 "당신이 그러지 않았어? 내조만 해서 아깝다고. 그게 다 거짓말이었어? 이런 식으로 만나니까 마음에 안 드나봐. 아무것도 아닌 여자가 커리어 망가뜨릴까봐 겁나?"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이태준은 당황하지 않고 "당신 15년이나 쉬었잖아. 그러니까 잘 해. 증거 없다고 방심하면 나한테 질테니까"라며 여유롭게 넘겼다.
하지만 이는 검사 측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백이었던 것.
공판을 지켜 보던 이태준은 김혜경에게 "걸려들 줄 알았는데"라며 함정을 피한 김혜경을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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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두 사람 앞에 방송국 기자들이 나타나 "적으로 만난 부부의 기분이 어떠냐"라고 묻자, 이태준은 "제가 아니라 저희 팀이 맡은겁니다. 김혜경 변호사도 저희도 최선을 다할겁니다. 저희가 이기겠지만요. 여보 미안해?"라며 가식적이 모슴을 보였다.
이후 김혜경은 이태준에게 "그 쪽에서 감추고 있는게 뭐야"라고 물었고, 이태준은 "구병호의 작업실 근처에서 시신을 일부를 발견했다"고 말했고 그 뒤로 뉴스에 해당기사가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 재판의 범인은 구병호의 딸로 밝혀졌다.
딸은 사업을 위해 어머니의 돈을 가져다 쓴 사실과 딸이 운영하던 딸기밭에서 어머니의 시신이 나왔다.
한편 김혜경과 서중원(윤계상)은 몰래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중원은 서명희(김서형) 앞에서 쌀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명희는 "편하게 좀 대하라.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대하는 것 처럼"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밖에서 몰래 만났고, 서중원은 김혜경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이에 김혜경은 "웬 꽃이야?"라고 물었고, 서중원은 "누나가 너한테 너무 쌀쌀맞다고 뭐라고 해서 이제부터라도 잘해주려고"라고 답했다.
김혜경은 "그래 앞으로 좀 잘 해"라고 핀잔을 줘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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