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희열을 비롯해 밴드 페퍼톤스의 이장원, 신재평, SBS 'K팝스타' 출신 이진아, 정승환 등 안테나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쇼'에 단체로 출연한다.
그간 음악프로그램 및 공연 위주로 출연해온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콘서트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단체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은 이날 '어서옵쇼' 녹화에 참여해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서옵쇼'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프로그램. 안테나뮤직 가수들은 '숲속 음악회'란 콘셉트로 연주, 가창자로 재능 기부에 나설 계획이다. 안테나뮤직이 준비한 '숲속 음악회'는 단 20명의 팬을 초대해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소규모 음악회 프로젝트다.
유희열과 안테나 패밀리의 홈쇼핑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수들은 지난해 말 소속 아티스트인 루시드폴 정규 7집 발매를 기념해 CJ오쇼핑에 출연, 사상 초유의 귤 패키지 앨범 상품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안테나뮤직 가수들은 오는 9월 레이블 콘서트도 연다. 콘서트 '헬로, 안테나'는 2010년 30초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한 안테나뮤직배 보컬경연대회 '대실망쇼', 2011년 안테나 워리어스 '그래, 우리 함께'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레이블 공연이다. 최근 추가 공연을 확정한 콘서트는 총 3회로 확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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