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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홍신애 "본인 입맛 확고한 전현무, 미식가라 생각"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8-16 10:51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황교익, 홍신애가 각자 생각하는 미식가로 신동엽, 전현무를 꼽아 눈길을 모은다.

16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택시'는 '보양학개론' 특집으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탑승한다. tvN '수요미식회'에서 활약하는 두 사람이 '맛'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경력을 자랑하니만큼 더위에 지친 '택시'의 MC 이영자, 오만석에게 특별한 말복맞이 보양음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황교익이 강력 추천하는 민어요리부터 홍신애가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다던 단골 맛집까지 이영자, 오만석을 반하게 만든 보양음식의 정체를 밝힌다.

MC오만석은 택시에 탑승한 황교익과 홍신애에게 '미식가'의 정의와 그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물었다. 먼저 황교익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는 사람이 미식가라고 생각한다. 신동엽씨가 그렇다. 유명 연예인들이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는 음식점을 찾는데 반해 신동엽씨는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면 작고 허름한 곳이라도 일일이 다 찾아간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홍신애는 "음식과 맛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을 미식가라고 생각한다. 전현무씨가 그렇다. 다른 사람들이 초딩 입맛이라고 놀려도, 전현무씨는 본인이 원하는 맛을 확실하게 알고 그 기준에 부합하는 곳에 찾아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MC 이영자는 "'수요미식회'를 보면서도 생각하는 부분인데 두 분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 재미있다. 두 분 궁합이 마치 오래된 부부 같다"고 전해 택시 안을 웃음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황교익과 홍신애가 각각 맛칼럼니스트,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미식가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간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사연과 수입 등을 밝힐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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