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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데뷔 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마무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16 MAMAMOO CONCERT-MOOSICAL'을 개최, 열정적인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180분의 러닝타임 동안 7000여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데뷔곡 'Mr. 애매모호'로 화려한 포문을 연 마마무는 이날 공연에서 13인조의 생생한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썸남썸녀', '피아노맨', '1cm의 자존심', 'I Miss You', '넌 is 뭔들' 등 다양한 히트곡과 멤버들의 솔로무대와 유닛무대까지 무려 27곡의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무대는 물론 발라드, 파워풀한 록 등 다채로운 음악과 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마마무는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로 유닛 무대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보컬 중점의 멤버 솔라, 휘인은 발라드곡 '엔젤(Angel)', 래퍼 중점의 문별과 화사는 스윙 힙합곡 '답답(DABDAB)'을 선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은 개성이 묻어난 솔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래퍼 문별은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로 랩과 보컬을 모두 소화했으며, 화사는 리한나의 'Stay', 본조비 'You give love bad name'으로 정통 락 무대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냈다. 솔라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으로 화끈한 반전무대를 공개했으며, 휘인은 첫 자작곡 '모데라토(MODERATO)'를 최초 공개했다.
관객들 역시 마마무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송 '놓지 않을게' 무대에서는 관객 모두가 카드섹션으로 '그 손 놓지 않을게'라고 적힌 슬로건을 슬로건을 펼쳐 보여 마마무 멤버들이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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