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임수향 "강호동, 곱게 잘 늙었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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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임수향이 강호동에 대해 "좋은 쪽으로 변했다"라고 평했다.

13일 JTBC '아는형님'에는 배우 임수향과 이규한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임수향은 "호동이 되게 변한 것 같다. 옛날에도 잘 들어줬냐"고 말했다. 출연진은 "절대 아니다"라며 웃었다. 제작진도 '2000년대 준비된 편집 가위'라는 자막을 붙이며 거들었다.

임수향은 "강심장 나간 적 있었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다. 내가 너무 신인이긴 했다"며 "호동이 되게 곱게 잘 늙은 것 같다"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예전에 도대체 뭘 했냐, 방송 도중 빠따라도 때린 거 아니냐"라는 출연진들의 핀잔에 "몰라아! 내가 뭘 했는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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