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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조스 웨던 감독)의 기록(1049만4499명)을 꺾고 역대 흥행 15위에 등극했다.
김형호 영화 시장 분석가는 "'부산행'은 역대 1000만 영화 중에서 SNS 마케팅 효과가 가장 컸다. SNS 활동이 많은 1020대 비율이 최상위권이었다. 더불어 작년 1000만 영화들보다 좌석점유율도 높은 점은 괄목할 부분이다. 특히 여름 1000만 영화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오락 블록버스터라는 점이 어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하며 '부산행'의 폭발적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렇게 초반 1020세대들을 중심으로 폭발적 입소문을 이끌어 내며 1000만 관객의 기반을 다진 '부산행'은 개봉 이후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개봉 4주차에도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는 중. 중장년층은 신선한 소재, 감동적인 부성애 등 영화 속 다양한 요소에 공감하며 울고 웃었다는 호평을 보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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