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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의 21살 BIFF, 소나무 포스터로 회생 메시지 전달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8-11 11: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파란의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공식 포스터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관객 맞을 준비에 나선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공식 포스터는 산속 바위 틈 사이에서 뿌리를 깊게 내린, 홀로 선 소나무를 기본 콘셉트로 내세웠다.

'소나무의 뿌리가 구천(九泉)에까지 뻗는다'라는 옛말이 있듯, 소나무는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가뭄, 폭염, 폭설, 한파에도 흔들림이 없다. 포스터 속 한 그루의 소나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탄생한지 아직 2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며 더욱 강인해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변치 않은 한 그루의 소나무처럼 앞으로도 계속 영화제를 지켜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올해의 포스터는 이번 21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1회 포스터 선정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는 작품 및 해외 게스트 초청, 부대행사 기획 등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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