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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토크-고사편] 진구 "화장품 광고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종현 기자

기사입력 2016-08-10 08:24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까만 피부 남성 뷰티 모델로 발탁된 진구. 흔하지 않은 모델 발탁이기에 더욱 진구의 속내가 궁금했습니다. 즐거웠던 출장토크 말미 그에게 뷰티고사를 내밀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옷 까지 갈아입고 뷰티고사에 참여해준 진구. 그의 뷰티 내공은 어느 정도일까요?


100점이지 말입니다. 진구는 문제풀이마저 상남자다운 모습으로 시원시원하게 풀어 내려갔습니다. 수험 번호에 센스있게 본인의 군번을 적었던 진구. 신속! 정확!하게 풀어내려간 진구의 뷰티고사를 함께 풀어볼까요?


1번 문제. 뷰티 화보 속 샤방한 표정의 진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진구가 고른 답은 2번 '내 미모 잘 나오고 있나' 였습니다. 1번 '사실 배고프다'도 어느 정도 맞지만 처음 찍는 뷰티 광고여서 외모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고 하네요. 진구는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이 아주 흡족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때 다이어트 시즌이라 배고플 법도 했어요. 그래도 처음 찍는 뷰티 화보다 보니 '내 미모 잘 나오고 있나?', '내가 화장품 모델에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2번 문제. 진구의 까만 피부가 가장 열일한 순간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본 진구는 정말 까맸습니다. 하지만 피부 자체는 완전 아기 피부. 진구는 충분히 뷰티 모델=우윳빛 피부 라는 공식을 깰 만한 피부 미남이었습니다.

"사실 1번이 가장 까매서 그냥 골랐어요(하하). 1번과 3번 보기는 같은 캐릭터죠. 근데 1번이 남자 다움이 폭발했던 순간이에요. 남자다움과 구릿빛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1번을 골랐어요."


3번 4번 문제.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진구의 속내와, 그가 인정하는 뷰티 스타를 묻는 문제입니다. 진구는 당당하게 화장품 장수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며 김희애를 롤 모델로 뽑았습니다. 김희애의 깨알 성대모사로 웃음 까지 선사해준 진구. 100점 만점을 넘어 보너스 점수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김희애 선배님 처럼 장수하면 좋겠어요. 그전 까지 검은 피부는 화장품 모델로 인기가 없었어요. 근데 써주신 김에, 막상 써보니까 괜찮거든~ 사실 피부도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그래서 인정하는 뷰티스타는 김희애 선생님. 내공은 못 이기죠."



5번 문제. 진구의 화장대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뷰티템 3가지는 뭘까요. 정답은 클렌징폼-스킨-로션 정석 중의 정석이었습니다.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이런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진구는 "정우씨는 하나로 통일한다지만..."이라며 친구인 배우 정우의 광고 CF를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낸 진구. 그는 유쾌함으로 그 어떤 때 보다 즐거운 뷰티 고사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우 씨는 하나로 통일한다지만...(하하). CF에서 내 친구 정우가 '다 귀찮아 다 귀찮아!'라고 하더라고요. 걘 진짜 CF에서도 연기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정우 짱!"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종현 기자], 사진 스포츠조선 DB, SK2 광고 화면, 우르오스 광고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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