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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가 다섯' 임수향-안우연이 안타까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태민은 결국 식음을 전패하고 앓아누웠다. 이에 태민 어머니는 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나한테는 안 헤어지겠다고 말해놓고선 왜 태민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냐. 넌 왜 인내심도 줏대도 없냐. 지금 태민이 밥도 못 먹는다. 서서히 헤어졌어야지 이러면 어떡하니"며 따졌고, 이에 진주는 "어머니가 저 싫어하시는데 어떡하냐. 한편으로는, 태민이처럼 착하고 훌륭한 아들 두셨으니 저보다 더 괜찮은 며느리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그래서 태민이랑 헤어질거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진주의 이 같은 사연을 알게된 이상태(안재욱 분)는 함께 고민을 나눴다. 진주는 "나도 나름의 노력을 했는데 소용 없었다. 연태한테만 잘해주시는거 보니까 마음이 아프고 비참했다. 사실 난 태민과 헤어지기 싫다"며 "태민이 만나서 다른사람이 됐다. 엄마아빠가 나한테 무관심한거 태민이가 다 채워줬다, 태민이가 나한테 결혼하자고까지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토록 서로를 애틋하게 사랑하고 있지만 이별할 위기에 놓인 임수향-안우연 커플의 짠내나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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