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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현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8월 2일 녹화를 마쳤다.
'차세대 서머퀸'으로 불리며 여름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아는 특별히 여름을 겨냥해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아는 "'아이스크림'으로 9~10월에 활동했는데 가장 반응이 안 좋았다"며 "'여름=현아'라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계속 여름에 신곡 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햇수로 데뷔 10년 차인 현아는 가수 데뷔 전 연기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통신사 광고는 물론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도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아는 "미달이 친구로 출연했다. 대사는 없고 모래놀이만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현아는 그동안 화려한 퍼포먼스의 댄스곡을 주로 선보여 왔는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현아는 "저를 '보는 음악'을 하는 가수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하나하나씩 다양한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에 발표한 앨범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곡 중 'U&ME♡'를 즉석에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 곡은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현아는 "내가 지향하는 사랑에 대해 쓴 가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현아는 타이틀곡 '어때?'의 포인트 안무를 '3단 털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이 날 스케치북 녹화에서 컴백 이후 최초로 '어때?'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현아, 로이킴, 송소희, FT아일랜드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5일)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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