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쟁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과 액션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여름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이틀 앞둔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호필름 제작)가 극장가 흥행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텐트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부산행'은 순식간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고 '인천상륙작전' 역시 '부산행'을 견제하며 개봉 첫 주 26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작품의 경합으로 2주간 극장가는 성황 그 자체였다.
이렇듯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여름 극장가가 전반전 치열한 접전을 끝내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에 입성할 첫 번째 선수는 올여름 빅4 홍일점 '덕혜옹주'다.
일찌감치 흥행 청신호를 켠 '덕혜옹주'는 오늘(1일)부터 이틀 뒤인 3일 극장에 등판하는데, '부산행'과 '인천상륙작전'이 장악하고 있는 스크린 판도를 '덕혜옹주'가 어떤 방식으로 뒤집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 전혀 다른 언어로 애국을 전하는 '덕혜옹주'인 만큼 '덕혜옹주'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도 상당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부산행'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스틸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