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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손꼽히는 배우 최태준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녹화에는 해외여행을 시도 때도 없이 가는 사장님 때문에 혼자 가게를 보며 온갖 업무를 떠맡는 직원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또래 직원의 사연을 들은 최태준은 시간 외 수당도 없이 일한다는 말을 듣고 진지한 자세로 "노동청에 고발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어 사장님에게는 "주인공에게 차를 뽑아줘도 모자란 상황이다."라는 사이다 답변으로 방청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그 외에도 분노를 유발하는 고민에는 "저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인데 이건 불의예요."라며 자신의 일처럼 분노하기도 했고, 힘들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주인공에게는 "진짜 고민의 무게가 확 달라진다."라며 안타까워하는 등 그 어떤 고민이든 진정으로 공감하는 모습에 '안녕하세요' 고민 주인공들은 물론 MC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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