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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듀엣가요제' 현진영 조한결 팀이 왕중왕전 1라운드 대결을 1위로 마무리했다.
왕중왕전의 1라운드 첫 무대는 이영현 박중현 팀이 장식했다. 조장혁의 '체인지'를 선곡한 두 사람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환상의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곡의 후반부에서 두 사람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1라운드에서 총점 413점을 받았다.
이어 나윤권 김민상이 화요비의 '어떤가요'를 열창했다. 이들은 애절한 보이스로 가슴 절절한 감성 무대를 선보였지만 총 406점을 획득, 이영현 박중현 팀을 꺾지는 못했다.
네번째로는 솔지와 두진수가 듀스의 '여름 안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듀엣가요제' 대표 커플로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온 솔지는 이날도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였다. 특히 솔지와 두진수는 무대 중간 깜짝 댄스타임을 더해 흥을 더했다. 그러나 현진영의 팀의 벽을 깨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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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로는 B1A4 산들과 조선영이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역대 최다 우승팀답게 내공이 전해지는 감동 무대로 다시 한번 청중단의 귀를 즐겁게 했다. 산들의 왕중왕전 무대에 MC와 패널들은 "너무 놀라서 울 뻔했다", "상처를 치유해주는 반창고 같은 무대였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산들팀은 총 436점을 획득, 3표차이로 현진영팀을 넘지는 못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소찬휘와 김민재가 꾸몄다. 이들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타브라'를 선곡, 기존에 선보였던 얌전한 스타일과는 상반된 경쾌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총 412점을 획득, 역전에는 실패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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