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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엄마, 아빠 무지무지하게 사랑해"
극중 윤소이는 남편 김영훈(현우 역)의 혼외자 최수한(재현 역)과 함께 김영훈이 일하고 있는 바닷가로 찾아갔고, 외식을 하거나 바닷가를 함께 걷는 등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윤소이는 아직 서먹한 김영훈과 최수한을 위해 부자(父子)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라며 자신 먼저 서울로 올라간다고 전했던 터. 김영훈이 이를 반대하자 윤소이는 "쟤 이렇게 나올 수 있는 시간 이제 없어. 마음에 허기가 져 있는 애야. 어루만져줘. 나 감독 그거 평생 해줘야 할 일이야"라고 최수한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부자에 대한 배려를 내비쳤다. 결국 김영훈은 윤소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윤소이는 혼자 차를 끌고 서울로의 귀가를 서둘렀다.
그러나 이 날 방송 엔딩에서 서울로 돌아가던 윤소이가 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덤프트럭이 윤소이가 탄 자동차에 정면으로 돌진해 그대로 충돌하는 끔찍한 교통사고가 일어났던 것. 더욱이 전복된 차 안에서 이마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은 윤소이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남편 김영훈과 폭풍과도 같은 갈등을 사랑으로 극복해나가던 윤소이는 김영훈과 더 애틋한 애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남편의 아들 최수한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했던 상태. 과연 윤소이의 생명이 안전할 지, 의식을 찾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47회, 48회는 오는 23일(토) 오후 8시 45분에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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