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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신소율-이도영, 티격태격 응급실 '간호 로맨스' 포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7-15 15:2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래, 그런거야' 신소율과 이도영이 응급실에서 티격태격 '간호 로맨스'를 선보인다.

신소율과 이도영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각각 간호사 유소희 역과 찬우 역을 맡아 유치원, 초등학교 동창인 '여사친'과 '남사친'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 43회 분에서는 신소율(소희 역)과 이도영(찬우 역)이 함께 술을 마시다가 뽀뽀에 이어 짙은 키스까지 나눠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터. 하지만 입맞춤 후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옥신각신하며 앙숙 케미를 빚어내는 등 예측 불가한 관계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신소율과 이도영이 병원에서 보호자와 환자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소율이 응급실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이도영의 곁에 앉아 간호를 하고 있는 장면. 더욱이 신소율이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이도영이 신소율의 팔목을 애타게 붙잡는 반면, 신소율은 귀찮은 듯한 표정 지으며 아옹다옹하는 모습으로 '앙숙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소율과 이도영의 '간호 로맨스'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신소율과 이도영은 다른 장면의 촬영을 끝낸 후 자정이 넘어서야 응급실 세트장에 도착했던 상태. 더군다나 두 배우는 앞선 촬영에서 다소 격한 동작들을 소화해내며 한 차례 에너지를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본래의 유쾌함을 발산, 현장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또한 신소율과 이도영은 이 날 촬영에서 최상의 합으로 주위를 감탄케 했다. 카메라에 불이 켜짐과 동시에 두 사람이 극중 상황에 몰입해 리얼한 연기를 펼쳤던 것. 두 사람이 비록 '그래, 그런거야'에서 뒤늦게 호흡을 맞추게 됐지만, 갈수록 더할 나위 없는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어 촬영 때마다 스태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오는 45회에서는 신소율이 위기에 처한 이도영의 SOS를 받고, 구세주처럼 도움을 주게 될 예정"이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44회 분에서는 강부자(숙자 역)와 김해숙(혜경 역)이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치는 장면이 담겼다. 수십 년 동안의 한 집 살이를 뒤로하고, 따로 살게 된 두 사람이 각자 일상생활에서 서로를 잊지 못하고 환청을 듣거나 습관적으로 부르는 등 빈 자리에 대한 헛헛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것. 향후 고부 간 독립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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