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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년손님' 제작진과 MC 김원희가 '후타삼 회장님' 최복례 여사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일, 향년 91세 나이로 별세한 '후포리 회장님' 최복례 여사의 생전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최복례 여사는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 편에서 '후타삼' 넘버원 회장님으로 불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마치 친할머니를 만나는 듯한 따뜻한 모습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후포리' 편에서 활약해왔던 최복례 여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남서방은 앞 마당에 텐트를 설치해 캠핑을 시작했다. 장모와 후타삼은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캠핑 음식을 즐겼고, 회장님 역시 '문어와 소고기 꼬치구이'에 이어 수박을 먹으며 수박씨 뱉기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자막에 이어 MC 김원희는 "지난 주 우리 '백년손님' 팀에 아주 슬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원희는 "우리 후포리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라며 말을 잇던 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원희는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며 "회장님 유가족의 뜻에 따라 회장님의 나머지 촬영 분은 모두 방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들도 회장님을 몇 주간 또 볼 수 있고…"라고 밝혔다. 이어 최복례 여사를 향해 "그동안 함께한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앞으로 2주간 고 최복례 여사 추모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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