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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의 연기에 울고 웃은 10주였다. 첫 주연작부터 진정성 있는 민아의 연기 포텐이 터진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집 안팎으로 구박과 무시를 당하며 자존감 없던 공심이 단태를 만나고, 용기를 얻어 자신의 진짜 꿈을 찾아 나가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늘 고개를 숙인 채 걷던 공심의 얼굴에 미소가 피기 시작했고, 동시에 분명 못나 보여야 하는 그녀의 얼굴이 예뻐 보이는 마법도 시작됐다. 꾸밈없는 공심의 사랑스러움이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 때문.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소망대로 디자인 회사에 취직했고,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던 단태에게 후퇴 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사랑마저 쟁취한 공심. 하지만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지난 18회분에서 공심은 단태가 스타그룹 남회장(정혜선)의 손자 석준표라는 사실을 알았고, 갑자기 느껴지는 거리감에 혼란스러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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