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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백년손님' 최복례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후타삼 할머니와 장모, 남재현은 바닷가로 캠핑을 떠났다.
그러나 엄청난 바람에 할머니들은 "그냥 집에 가자"고 말했고, 결국 텐트도 못 친 채 캠핑이 끝나버렸다.
그러나 막상 텐트가 완성되자 할머니들은 "좋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텐트 안에서 캠핑의 꽃인 '문어와 소고기 꼬치구이'를 준비한 뒤 식사를 했고, 이후 후식으로 수박을 먹으며 수박씨 뱉기 게임을 했다.
남성방은 "상금 천 원"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할머니들은 게임에 참여했다. 특히 후타삼 넘버원 최복례 할머니는 수박 씨를 동시에 내뱉는가 하면 손으로 얼굴에 씨를 붙인 뒤 상금으로 천원을 받는 등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3일 최복례 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최복례 할머니는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 편에 '후타삼' 넘버원 할머니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백년손님' 제작진은 "최복례 할머님이 출연한 2주 분량 정도의 촬영분은 유족들과 고심 끝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이날 '백년손님' 제작진은 방송 말미 자막을 통해 고인을 애도하며 명복을 빌었다.
김원희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후포리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 함께한 시간 잊기 않겠습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후포리 회장님 최복례 할머니는 지난 6일 향년 9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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