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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 장수원이 서인영을 위해 트로트를 열창한다.
이날 장수원은 시종일간 자신보다 후배인 서인영을 어려워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수원은 "박윤희 디자이너도 감당하기 힘든데, 서인영은 더 감당하기 힘들다"며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고. 특히 머리띠를 만들던 장수원은, 서인영의 머리 사이즈를 재는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조심스러워하는 장수원과 달리 거침없이 머리를 들이대는(?) 서인영에게 꼼짝없이 당한 것은 물론, "가보겠습니다"라고 깍듯이 인사까지 해 스튜디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서인영은 장수원이 입은 재킷을 보고 "트로트가 잘 어울리는 재킷 같다"며 장수원에게 박상철의 '무조건'을 불러달라는 깜짝 요청을 했다. 잠시 고민하던 장수원은 언제 망설였냐는 듯 다리미를 마이크 삼아 '무조건'을 열창해 전 출연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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