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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과 김소현이 귀신 케미를 뽐냈다.
박봉팔은 귀찮게 따라다니는 김현지에게 "너네 집으로 가라"고 소리쳤지만, 김현지는 "갈 데 없다니까. 집도 엄마도 기억 안 나. 왜 죽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제삿밥도 훔쳐 먹는단 말이야"라며 기억상실증을 고백했다.
또 박봉팔은 "남의 제삿밥 먹는 게 얼마나 서러운지 아느냐"는 김현지의 얘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거실 베란다 밖에 있던 김현지는 두 사람이 소세지를 먹는 모습에 간절한 눈빛을 보냈고, 그런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소세지를 건내주기 위해 일어섰다.
식사 후 모두가 잠들었을 때 김현지는 박봉팔에게 몰래 키스를 하려고 시도했고, "저건 입술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눈을 질끔 감았지만, 명철스님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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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봉팔은 명철스님도 퇴치하지 못한 귀신을 퇴치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한 여인숙으로 향했고, 김현지는 그런 박봉팔을 따라가 귀신을 만났다.
이때 등장한 귀신은 폭력성이 강한 남자 귀신이었고, 남자 귀신에 폭행을 당하는 박봉팔을 본 김현지는 귀신을 향해 달려들었다.
김현지와 박봉팔은 힘을 모아 남자 귀신을 때려잡았고, 여자 귀신은 두 사람 덕분에 성불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현지는 박봉팔에게 "키스를 한 뒤 기억이 나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고, 그런 김현지에게 박봉팔은 키스를 해 극의 긴장가믈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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