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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의 박신혜가 아픔을 딛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유혜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따뜻한 공감을 얻고 있다. 박신혜가 맡은 혜정은 어린 시절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에게 사랑 받지 못한 아픔을 지니고 있다.5일 방송된 6회에서 안면마비증세로 병원을 찾은 새엄마 가진(박지아 분)이 혜정에게 보인 일면은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에게 보내지기 전까지의 혜정이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았을지를 짐작케 했다. 그리고 가진을 차갑게 대하는 혜정의 모습은 할머니와 혜정의 따뜻한 추억과 대비되어 보는 사람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6회 마지막에서는 혜정이 부탁한 할머니 말순의 수술자료를 건넨 지홍이 빗속에서 혜정에게 입맞춤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으며 '닥터스' 팬들의 화요일 밤을 잠 못 이루는 밤으로 만들었다. 보는 사람의 심장도 떨리게 만드는 김래원-박신혜의 강력한 케미와 가슴을 파고드는 공감 가는 대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 받고 있는 '닥터스'는 7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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