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1일 중국에서 개봉해 한중합작 영화로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민호 주연의 영화 '바운티 헌터스'에 중국 최고 스타들의 호평과 응원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톱 여배우 류이페이(유역비)부터 야오천, 장량영 등 중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개봉 이후 출연 배우들과 영화에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유역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영화 개봉을 축하합니다. 진짜 재미있다던데 얼른 가서 영화 보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롱다리 사냥꾼! 저는 지금 영화관에 가는 길이예요, 다들 저의 걸음 걸이에 맞춰 걸어요" "오늘 밤에 뭘 볼지! 새로운 영화가 나왔어요!"라며 많은 스타들이 기분 좋은 응원을 보냈다.
이처럼 스타들의 응원에 팬들은 관련 메시지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고 이것이 영화에 대한 흥미로 이어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에서는 예매 전 날인 6월 23부터 영화 전체 검색순위 1위에 오른 뒤 3일 현재까지도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신태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바운티 헌터스'는 3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아시아 프로젝트로 국경을 넘나드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물이다. 특히 기획단계에서부터 한-중 제작사 및 투자사가 관객들의 정서와 코드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으며 중국 최대 콘텐츠 기업 LETV가 배급을 맡았다. 또 개봉 전에 이미 투자비 전액을 회수한 기록을 남겼다.
중국을 시작으로 영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등 8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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