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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국수의신' 이상엽, "너 냄새 내가 기억할게. 안녕 박태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7-01 11: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상엽이 '국수의 신' 박태하를 떠나보냈다.

1일 이상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와 슬픔만 가득 남겨두고 떠나는구나. 너 냄새. 내가 기억할께. 부디 행복해져라. 안녕 박태하"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방송캡쳐 사진을 게재했다.

이상엽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박태하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이상엽은 친구 채여경(정유미 분)을 위해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무명(천정명)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김다해(공승연 분)에게 작별 키스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특유의 슬픈 눈빛과 남자다운 카리스마로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한 이상엽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상엽은 KBS2 드라마스페셜 7번째 작품 '즐거운 나의 집'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8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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