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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수와 욕망에 눈이 먼 자들이 결국 커다란 참극을 낳고 말았다.
여경(정유미 분)을 대신해 꿈마저 포기한 채 교도소에 들어감은 물론 괴물의 성 궁락원에 들어간 명이(천정명 분)를 더욱 가까이서 지키기 위해 궁락원에 스스로 발을 들였다. 태하는 친구들에게 때로는 마음에도 없는 가시 돋힌 말을 퍼부으며 강해진 척 했고 때로는 진심을 담아 회유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태하의 간절한 진심은 끝끝내 무명과 여경에게 닿지 못했다. 두 사람은 복수와 욕망을 ?느라 앞만 보고 달렸고 김길도(조재현 분)와 함께 점점 괴물이 되고 말았다. 태하는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로 변해가는 친구들이 타락하는 것을 막으려 꾸준히 신호를 보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이 된지 오래였다.
때문에 단 한 회만 남은 지금, 태하의 죽음이 복수에 혈안이 돼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친 모든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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