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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온작 장벽에도 직진 사랑[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6-12 21:1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은 재혼을 할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과 안미정(소유진 분)이 재혼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렵게 재혼을 결심하고 허락을 구하기 위해 이상태의 어머니를 찾아 간 안미정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오미숙(박혜숙 분)이 이상태와 재혼을 하려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내고 오라고 한 것.

이에 안미정은 "그건 어렵겠습니다. 어머니"라고 거절하며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이상태씨와 결혼 결심하면서 헤어지는 것보단 같이 있는 게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고, 아이들과도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미숙은 말처럼 그게 쉽지 않을거라고 말했고, 이에 안미정은 그간 아이들을 홀로 키워온 사연을 털어놓으며 "미워도 하고, 참아도 보고 노력도 하면서 그렇게 키우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엄마가 되어가겠다. 그 사람 옆에 있으면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같은 시각 박옥순(송옥숙 분)은 이상태에게 눈물을 쏟으며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재혼하고 싶다면 재혼해. 우리 애들은 여기 놓고 가게. 새엄마보다 외할머니가 낫지. 나 걔들 없이 못 살아"라며 사정했다. 이에 이상태는 박옥순에게 "어머니가 아이들 사랑해주신 거 잘 알고있다. 우리 아이들, 그 사람과 함께 잘 키우겠다. 제가 재혼한다고 해도, 장모님이 저에게 또 하나의 어머님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거다. 믿어 달라"고 설득을 이어나갔다.

이 같은 장벽에도 이상태와 안미정은 회사에서 알콩달콩하게 비밀연애를 이어갔다. 안미정은 이상태가 선물한 목걸이를 하고 출근했다. 또 "빈이 김밥 도시락 챙겨서 보냈다"는 문자도 보내 이상태를 기쁘게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꼬리를 밟혔다. 직원들이 이상태와 안미정의 사내 비밀연애를 눈치챈 것. 한 직원은 이상태와 안미정이 알콩달콩 대화를 나누고 있는 탕비실로 들어와 "앞으론 탕비실에서 두 사람이 커피 마시는 거 말고 다른 걸 할 수도 있으니깐 실례가 될 수 있어 박수를 두 번 치고 들어오기로 했다"고 말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상태의 장인 장모인 장민호(최정우 분)과 박옥순이 이상태의 부모인 이신욱(장용 분)과 오미숙을 찾아가 이상태와 안미정의 재혼 문제에 대해 상의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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