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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특별기획 '미녀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의 공심이 다시 주유소 알바생이 되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공심은 극 초반 주유소 알바를 하면서 취준생인 자신을 다독여왔다. 그러다 그녀는 유명로펌의 사모님(이혜숙 분)의 폭행, 그리고 자신의 앞날을 위해 회유하는 언니 공미 때문에 그만두려고 고민했다.
이 와중에 스타그룹의 판매직으로 원서를 낸 그녀는 실수로 비서직 면접에 들어갔다가 그만 덜컥 합격을 하게 되었다. 이에 비서임무를 열심히 수행하려했던 그녀는 선배들로부터 왕따당했는가 하면 사장 석대황(김일우 분)의 사모님인 태희(견미리 분)으로부터 준수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순식간에 해고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한편,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공심역 민아는 극초반 연기했던 주유소 알바장면을 다시금 촬영하게 되자 능수능란하게 수신호를 보내는 연기를 해내면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공심이 그동안 구두닦이와 설비, 고깃집 등 다양한 알바를 섭렵한 것으로 설정되었고, 이번에는 다시 주유소 알바생이자 취준생으로 돌아온다"라며 "과연 공심이 이대로 주저앉게 될지 아니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게될지 끝가지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이처럼 주유소알바생으로 돌아온 공심의 모습은 12일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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