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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그리미, 사인회 도중 괴한 총격에 사망 '충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6-12 09:04 | 최종수정 2016-06-12 09:05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인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사인회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리미는 10일 오후 10시(현지시간)께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극장에서 팬들과 만나 사인회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그리미 오빠의 제지를 뿌리치고 총부리를 자신에게 돌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존 미나 올랜도 경찰서장은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숨진 용의자는 21세 백인 남성으로 오로지 그리미를 살해하려고 다른 도시에서 올랜도로 왔다"면서 "용의자가 그리미를 개인적으로 아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가 정신 이상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살해 동기를 수사 중이다.

한편 그리미는 지난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6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브 스타로 널리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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