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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운빨로맨스'
보늬는 수호와의 사건 이후에도 호랑이띠 남자 찾기를 멈추지 않았다. 보늬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 1:1 만남을 가지려고 했고, 이를 수호가 우연히 알게 됐다. 이에 보늬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지만, 수호는 "누굴 만나든지 그쪽 사생활 아니냐. 신경 안 쓴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수호는 보늬의 뒤를 몰래 쫓으며 보늬를 신경썼다.
수호는 미신을 맹신하는 보늬를 답답해하며 함께 점집 투어에 나섰다. 그러나 보늬는 "아무리 이러셔도 난 호랑이 꼭 잡아야 한다"며 "살다 보면 누군가 붙잡고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숨통 트이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아무리 미신에 빠져있어도 그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건지 좀 알아라"며 설득했지만, 보늬는 "신경 쓰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돌아섰다. 이후 보늬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호랑이띠 남자와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인신매매였고, 그 순간 수호가 나타나 보늬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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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는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했고, 힘겹게 동생 보라의 병실로 향다. 그곳에는 보늬를 걱정하는 수호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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