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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배우 송중기의 행보에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돼있다. 군 제대 이후 복귀작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가운데 몸값이 최고조로 오른 한류스타 송중기가 최근 중국 유력 연예기획사와 접촉해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 루머에는 송중기가 200억원의 계약금을 제시했다는 내용과 현재 몸 담고 있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는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송중기는 지난 2012년 영화 '늑대소년'의 흥행 이후 싸이더스HQ를 떠나 지금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던 송중기였지만, 5년 넘게 인연을 맺은 매니저와 전속계약을 맺어 의리파 미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에 송중기가 지금의 소속사와 결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한 관계자는 "송중기가 블러썸을 떠나더라도 매니저 김정용 이사와 결별하게 되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 아마 중국 측과 손을 잡게 되더라도 거기에 김 이사가 함께 포함되어 있지 않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향후 거처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제기된 가운데,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이 내놓은 공식 입장은 "사실 무근"이다. 블러썸의 주방옥 대표는 9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송중기가 소속사를 나가는 일은 결코 없다"며 단호하게 부인하며 루머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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