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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딴따라' 강민혁이 '레전드 어게인'에 출연해 역대급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비장한 모습으로 레전드 어게인 무대에 출격한 딴따라 밴드의 모습이 공개돼 이들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기대감과 떨림을 자아낸다.
스틸 속 강민혁은 검은색 배경에 '레전드 Again'이라고 표시된 무대 중앙에서 감정을 잡으며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크를 꼭 쥔 손과 질끈 감은 두 눈이 형의 곡을 부른다는 남다른 감회와 함께 이 무대를 완벽히 해내고 싶은 그의 마음을 드러낸다.
지난 7일, 광진구의 한 공연장에서 딴따라 밴드의 '울어도 돼' 무대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강민혁을 비롯한 밴드 멤버들은 '울어도 돼'를 반복해 들으며 곡의 절절하고 애잔한 감정에 젖어 들었고, 촬영에 들어가자 서서히 감정을 폭발시키며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먹먹함에 눈물을 흘려 촬영장은 순간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
'딴따라'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되는 16회는 복합적인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 회차가 될 것이다. 특히 딴따라 밴드의 '울어도 돼' 무대는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나 다름 없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밴드 사운드가 만나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가슴 뭉클한 감동과 환희, 통쾌함까지 모두 전할 오늘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오늘(9일) 밤 10시 '딴따라'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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