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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박진영이 언니쓰의 'SHUT UP'이 올 여름을 강타할 히트곡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대망의 'SHUT UP' 녹음 당일, 멤버들은 정확한 발성은 물론 느낌까지 살려가며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녹음 전 최종 보컬 테스트를 마쳤다. 이에 박진영은 기립 박수를 치며 "생갭다 잘 나올 것 같아. 히트곡 되는 거 아냐?"라며 올 여름 히트곡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진행된 녹음에서 제시가 박진영을 깜짝 놀래킨 반전의 MVP로 등극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9회 제시는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해 박진영에게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그 후 녹음에 들어간 제시는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잡아먹을 듯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소울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박진영은 "욕심이 난다. 아주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며 'SHUT UP'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 한편, 완벽주의자 명성에 걸맞게 녹음실에는 '언니쓰'의 'SHUT UP'이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는 후문이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