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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이한나 인턴기자] 화려한 스펙과 굳은 심지, 탄탄한 기본기와 천부적인 능력, 사회성 좋은 성격까지 다 갖춘 남자 신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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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보면 X떡 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센스 만점 배려심 많은 남자친구 같은데요. 실제 스타일도 그럴까요? 본인은 "무뚝뚝한 스타일이에요. 애교도 사실 없고 내가 리드하는 걸 좋아해요"라며 한발 빼지만 별로 그렇지도 않은 듯 합니다. 집중 탐문 결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곡을 써줄 정도로 로맨티스트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첫 눈에 끌리는 즉흥적인 감정보다는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을 꿈꾼다는 사실도요. "저는 소개팅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절대 첫눈에 반하지도 않고요. 시간이 지나고 더 많이 알아가고 점점 끌려서 만나는 스타일이에요. 뭔가 친구같이, 가족같이 그렇게 지내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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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문제는 '주말에 뭐하세요?'라는 이성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이번에도 신지호는 정답인 6번 '뒹굴거려요'를 골라냈습니다. "내가 플랜이 없어야 둘이 함께 뭘 할 수 있지 않겠어요? '뒹굴거린다' 라고 해야 '저랑 공연이라도 보러 가지 않을래요?' 라는 다음 질문으로 이어질 것 같아요" 라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여심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신지호의 그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착해야 해요!"라고 강력하게 어필합니다. "저는 아무리 예뻐도 도도하거나 예쁜 척 하는 사람 싫어요. 당연히 예쁘면 더 좋겠지만 성격이 착한 사람이 더 좋아요. 오래 볼 사람을 원하거든요. 예쁜 건 오래 살게 될 요인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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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의 블라인드 이상형 월드컵
보너스 번외편,
신지호의 블라인드 이상형 월드컵 (눈으로 말해요.*☆)
완벽한 연애고사를 마치고 신지호에게 또 하나의 판넬을 건넸습니다. 이른 바
신지호의 블라인드 이상형 월드컵! 판넬에는 눈을 제외한 나머지 얼굴을 가린 8명의 여성들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평소 신지호가 이성을 볼 때 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했거든요. 정말 눈만 빼꼼히 보이는 사진들 속에서 그는 고심 끝에 한 장을 선택했습니다.
사진 위에 붙어 있는 종이를 떼어내자 모든 후보들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눈으로만 뽑은 신지호의 최종 이상형은 바로 tvN 드라마'가족의 비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차유리 역의 유서하(유리경)씨 였습니다. 그동안 방송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희애, 경수진, 윤하, 효영, 이성경, 김고은과 눈이 가장 예쁜 연예인 1위의 수지를 제치고 말입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신지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기분이 이상해요. 되게 친하게 지내는 동생을 이상형으로 꼽았다니!! 알려줘야 겠네요. 엄청 웃을 것 같아요"라며 웃었습니다.
재미로 매겨보는 신지호 심쿵 지수
귀공자스러운 얼굴로 츤데레 매력을 펼치며 제대로 여심사냥하는 피아니스트 신지호의 심쿵지수는?
-외모 ★★★★☆ "아이돌이야? 피아니스트야?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남자"
-유머와 재치 ★★★★☆ "재미있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줄 아는 위트있는 남자"
-도전정신 ★★★★★ "신지호의 무대에 한계란 없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남자"
-설렘 ★★★★☆ "여자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는 남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