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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작품 없을 때는 백수나 다름 없다"[화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5-30 10:1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신혜선이 색다른 매력을 담은 화보로 기분 좋은 반전을 보여줬다.

신혜선은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6월호 화보 작업으로 그 동안 엿볼 수 없었던 고혹미를 발산했다. 신혜선은 블랙 재킷과 화이트 셔츠의 패션 스타일에 깊은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매력을 끌어냈다. 큰 키로 시원시원한 비주얼을 자랑한 신혜선은 화이트 톤의 롱 드레스까지 소화했다. 허리 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늘씬한 몸매까지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얼굴을 클로즈업한 화보는 신혜선 만의 개성 강한 이미지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화보는 현재 출연 중인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을 비롯해 '그녀는 예뻤다', '오 나의 귀신님' 등 작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신혜선의 얼굴을 볼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더욱 반향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신혜선은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웃음이 많은 유쾌한 성격으로 현장에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프로불참러'로 재미를 주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만난 인연을 언급하며 "조세호 씨 오늘 화보 촬영하는데 왜 안 오셨대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한 "이 일을 오래 하려면 실력이나 인기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정신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고 느낀다"며 "오디션만 봐도 기쁜데 내 마음대로 잘 안 되고 작품 없을 때는 백수나 다름 없어서 일희일비할 일이 참 많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성숙한 내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혜선은 '아이가 다섯'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배우 장용과 박혜숙의 막내 딸이자 심형탁의 여동생으로 가족애를 보여줘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어넣고 있다. 김상민 역의 배우 성훈과 로맨스까지 더해져 시청자의 '연태앓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에선 극중 상민의 작전에 말려 질투심에 사로잡힌 '썸녀'의 모습을 보여줘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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