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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김미숙 손잡고 정준호에 '사이다' 반격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5-29 23:0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옥중화' 진세연이 김미숙의 도움으로 목숨을 거둘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가 문정왕후(김미숙)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이날 도망자 신세가 된 옥녀와 윤태원은 함께 밥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옥녀는 윤원형(정준호)의 마수를 피해 윤태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고, 천둥(쇼리)가 알려준 은신처에 숨어지냈다.

다음날 옥녀는 강선호(임호)를 찾아가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까"라고 물었고, 강선호는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결국 옥녀는 "나리를 죽인다고 달라질 게 뭐가 있습니까"며 강선호의 목에 댄 단검을 떨어트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천둥과 지천득(정은표)의 이야기를 엿들은 양동구(이봉원)는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에게 옥녀의 은신처를 알려주며 그곳을 기습했다.

옥녀와 윤태원은 힘들게 빠져 나왔고, 윤태원은 옥녀와 정실인 김씨 부인(윤유선)을 찾아가 옥녀가 잠시 머물수 있도록 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후 김씨부인은 옥녀에게 윤태원과의 사이를 물으며 "태원이가 널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다"며 윤태원의 마음을 눈치챘다.

이때 윤태원이 찾아왔고, 그는 옥녀에게 "여기서 지내는 동안 널 괴롭히는 것을 다 잊어버려"라며 미소를 지었다.

행복한 것도 잠시, 정난정(박주미)은 옥녀가 김씨 부인 집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이를 포도청에 알렸고, 포도청은 김씨부인 집을 급습했다.

결국 옥녀는 성지헌에게 붙잡혔고, 이때 내금위 종사관 기춘수(곽민호)가 나타나 "대비마마(김미숙)의 명이다"며 옥녀를 넘길 것을 요구했다.

문정왕후는 옥녀에게 "박태수의 임종을 지켰다고 들었다. 모든 것을 이야기 해라"라고 말했고, 옥녀는 "그분으로 부터 학문과 무예를 배워 우여곡절 끝에 체탐인이 됐다. 그 분과 임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제 스승이기 이전에 아버지와 같이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달려갔을때 그곳에는 박태수 어른만 계셨습니다. 복부에 칼을 맞아 목숨이 위중했습니다"고 털어놨다. 이때 윤원형과 정난정이 그곳을 찾아왔고, 옥녀는 "이 모든 것이 윤원형 대감의 음모라고 했습니다. 윤원형 대감과는 오랜 악연이 있다고 했습니다. 윤원형 어른이 박태수 어른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의 모험과 사랑을 다루는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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