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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규리가 한밤중 거리에서 서글픈 '애절 눈물바람'을 펼쳤다.
남규리가 '설움의 눈물'로 거리를 촉촉하게 적신 장면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남규리는 연이어 다소 격한 동작들과 감정이 소요되는 장면을 찍었던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규리는 눈물신을 앞두고 쉬는 시간도 반납한 채 촬영 준비에 열의를 쏟았다. 대본과 함께 극중 나영의 상황과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감정 몰입에 같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
이후 남규리는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면서 원망과 서러움이 교차되는 극중 감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리얼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남규리의 실감나는 눈물 열연으로 인해 30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장면이 완성,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30회 분에서는 노주현(민호 역)을 향한 김정난(수미 역)의 짝사랑에 적신호가 켜지는 모습이 담겼다. 노주현이 가족들 앞에서 재혼할 생각이 없다고 화를 내는 것을 엿들었던 김정난이 만취한 채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에 실려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것. 노주현의 완강한 태도에 상처받은 김정난이 계속해서 짝사랑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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