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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녀보감'이 5년 후 다시 시작되는 얽히고 설킨 비극적 운명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허준도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계략으로 엽기적 살인귀 붉은 도포로 몰리며 억울함에 눈물을 흘린 허준은 풍연에게 쫓기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추락하다 멈춘 허준을 바라보는 백발 서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이 5년 만에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붉은 도포와 백년 나무를 둘러싼 사건도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백년 나무에 소원을 빌려던 기생이 붉은 도포와 마주하는 장면과 서리의 호위무사이자 소격서 도사였던 요광(이이경 분)이 붉은 도포와 칼을 겨루는 장면이 연달아 전개되면서 서리의 저주를 풀기 위한 노력과 이를 막으려는 홍주의 방해가 더 거세질 것임을 예고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6회에서는 붉은 도포 사건을 중심으로 다시 맞물려 돌아가는 주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운명의 소용돌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측불허한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마녀보감'은 매회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 전개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황금 라인업을 구성한 배우들의 명연기, 섬세한 연출과 CG, 음악, 미술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웰메이드 판타지 사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5회 방송에서는 5년 뒤 모습이 전개된 가운데 6회 예고편에서 붉은 도포로 오인 받고 도주하는 허준과 하얀 망토를 뒤집어 쓴 서리의 재회가 예고됐고, 연희를 찾으려는 홍주의 손길이 점점 옥죄어가는 가는 한편 풍연과 홍주가 만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며 더 쫄깃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 6회는 28일 저녁 8시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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