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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미더머니5'가 진화한 힙합 서바이벌의 위용을 뽐냈다.
먼저, 시즌 사상 최초로 진행된 미국 해외예선에서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팀발랜드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그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팀발랜드는 도끼, 길, 쿠시, 사이먼도미닉과 함께 래퍼들을 냉정하게평가했다. 팀발랜드에게 가장 갚은 인상을 남긴 래퍼는 '플로우식'이었다. 아지아틱스의 멤이기도 했던 플로우식은 이미 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래퍼. 플로우식은 "제 뿌리는 한국이다. 부모님의 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플로우식의 카리스마 랩에 팀발랜드는 "이번 심사에서 가장 좋았던 래퍼는 플로우식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로우식과 함께 시즌4에 출연했던 슈퍼비가 한층 세련되진 랩으로 눈길을 끌었고, 신선한 보이스와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킬라그램, 독특한 플로우를 자랑하는 주노플로 등 총 4명의 래퍼가 미국예선을 통과해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까지 살아남은 41명의 래퍼들의 등급별 싸이퍼 미션이 펼쳐져 래퍼들 사이 날카로운 탐색전이 오갔다. 지난 시즌 마이크 쟁탈전이 벌어졌던 싸이퍼 미션은 이번 시즌 크게 진화했다. 지난 2차예선 평가에 따라 래퍼들을 상, 중, 하, 탈락위기로 등급을 매기고 등급별로 싸이퍼 미션이 진행된 것. 싸이퍼미션에는 국내 2차예선을 거쳐 올라온 래퍼들에, 미국예선을 통과한 래퍼들까지 합류하며 더욱 압박감이 거셌다.
한편, 다음주 방송되는 4화에서는 반드시 한 명은 탈락하는 일대일 배틀랩 미션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Mnet '쇼미더머니5'는 매주(금)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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