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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net '쇼미더머니5'가 G2, 비와이, 씨잼 등 실력파 랩스타의 탄생을 알리며 2화만에 평균시청률이 2%를 돌파,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듀서 4팀으로부터 '올패스(ALL PASS)'를 받은 실력파 래퍼들이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1차예선에서 가사실수를 했던 G2는 자신을 향한 프로듀서들과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모두의 우려를 씻어낸 G2의 무대에 길은 "솔직히 많이 놀랐다. 방심하고 앉아있었는데 카운터펀치를 먹은 기분이었다"고, 도끼는 "비트가 깔리고 그 위에 랩을 하는 그 조화가 너무나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G2는 "이제야 긴장이 풀린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3인조 힙합 그룹 리듬파워의 멤버 보이비는 자이언티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제 기량을 발휘했다. 보이비는 "작년에 나오고 싶었는데 군인이어서 못나왔다. 전역하면 '쇼미더머니'에 도전해 음악을 다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이비는 이어 "자이언티와 같은 회사였다. 저희 팀은 잘 안풀렸지만 자이언티는 크게 성공했다"며 묘한 인연을 전했다. 자이언티와 프로듀서와 지원자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된 보이비는 기 죽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내며 프로듀서들의 올패스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2차예선에서는 레디, 서출구, 산체스, 우태운, 해쉬스완 등 다양한 래퍼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극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지난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방송인 정준하의 1차예선 결과도 밝혀졌다. 그 동안의 걱정과 근심을 털어낸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했다. 정준하는 "힙합과 랩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이렇게 뜨겁고 많은지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됐다. 쇼미더머니'의 모든 지원자들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존경한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또 "'쇼미더머니6'에는 다른 방송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이 방송을 통해서 래퍼로서 인정받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이며 그의 뜨거웠던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내 2차예선에서는 총 37명의 래퍼 지원자가 살아남아 다음 일대일 배틀에 진출했다. 여기에 시즌 사상 최초로 진행된 미국 예선을 통해 3차예선까지 올라온 지원자들이 더해지며 한층 치열해질 힙합 전쟁을 예고했다. 다음주에 방송될 3화에서는 세계적 프로듀서 팀발랜드와 함께한 시즌 사상 최초 해외 예선의 모든 것이 밝혀지며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할 전망이다.
막강한 실력자 래퍼들이 속출하며 이유 있는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는 '쇼미더머니5'는 매주 (금)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