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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전까지 뿔난 어깨가 유행이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어깨 '뽕'으로 패셔니스타의 존재감을 과시하던 시절이 불과 얼마전이다. 유행은 돌고 돈다. 올시즌 패션 대세는 '오프 숄더'다.'민낯'이 아닌 '민어깨', 어깨선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이미 트렌드에 민감한 패셔니스타들은 일제히 '오프 숄더'룩으로 단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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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에서 '사장님' 박진영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민효린의 오프숄더 블라우스는 단순히 어깨를 드러내는 라인이 아니라, 가슴 바로 위에서 멈추는 라인으로 상반신의 3분의 1 이상을 드러내며 섹시함을 더했다. 민효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루 스트라이프 오프숄더 셔츠로 왼쪽 어깨를 드러내며 취향을 드러냈다.
'센스만점' 티파니 역시 다양한 오프숄더 룩을 연출하며,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어필하고 있다.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선보인 에스닉한 느낌의 오프숄더 블라우스 룩은 소녀풍의 청순함을 한껏 표현했다.
내로라하는 이들 패셔니스타들의 오프숄더룩은 여름 바캉스철, 해변, 리조트룩으로 눈여겨 볼 만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