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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웨딩싱어즈' 꽃미남 웨딩보이즈, 애교댄스로 신부 저격(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5-14 19:4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무한도전-웨딩 싱어즈' 상큼한 싱글 네 남자 '웨딩 보이즈'가 예비신부의 마음을 흔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예비부부 100쌍과 함께 '웨딩 싱어즈' 특집 중간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박명수-장범준, 정준하-정성화-정상훈, 유재석-김희애-이적, 하하-별, 광희-이준-정용화-윤두준 다섯 팀이다.

첫 무대는 정준하, 정성화, 정상훈 '정트리오' 팀이 꾸몄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정트리오'는 코러스 팀을 더하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뮤지컬 '올슐업' OST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선곡했다. 배테랑 뮤지컬 배우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만드는 감동적인 무대에 절반 이상의 투표율을 보였다.

광희는 "뮤지컬을 보는 줄 알았다"라고 극찬했고, 정상훈은 "이 감동을 고스란히 결혼식장에서 전해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무대는 박명수, 장범준 '장&박' 팀이다. 꽃분홍 한복을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가수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장범준의 기타 반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가 흘렀지만, 웃음을 참지 못한 박명수의 실수가 그려졌다. 하지만 장범준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진심을 담은 100% 라이브 박명수의 목소리에 예비부부들의 마음이 점점이 녹아들었다. 하지만 '정트리오'를 꺾지는 못했다.

무대 후 유재석은 "저는 진짜 좋았어요. 웃음과 감동이 있었다"라고 흥분했다. "무대에 만족한다"라는 장범준은 단독으로 앙코르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상큼한 꽃미모를 자아내는 '웨딩 보이즈' 팀이 무대에 올랐다. 'marry you+청혼'을 편곡한 '웨딩 보이즈' 팀은 확실한 '신부' 여심 공략에 나섰다. 브루노마스의 'marry you'의 도입부로 여심을 끈 후 청량한 음색의 화음으로 가수 이소라의 '청혼'을 재해석 했다.


특히 아이돌 출신다운 애교 가득한 춤을 선보이자 투표율이 갑자기 높아졌다. 이어 예비부부를 향해 꽃 송이를 내밀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강력한 우승후보 '정트리오'를 이기고 1위를 급 등극했다.

한편 다음 주로 이어진 예고 편에서는 '흥 많은 누나' 김희애, 이적, 유재석의 '특급 달팽이' 팀과 하하, 별의 경연 무대와 함께 실제 결혼식장을 찾은 '웨딩 싱어즈'의 감동 무대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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