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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궁민표 로코가 온다.
더욱이 남궁민이 남자주인공 안단태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남궁민은 전작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남규만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신들린 연기는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런 그가 이번엔 초긍정 멜로남으로 얼굴을 바꾼다. 안단태는 싸움이면 싸움, 공부면 공부, 따지고 보면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인권변호사다. 가진 것 없어도 열심히 살아가는 무한 긍정 캐릭터로 낮에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무료로 법률 자문을 해주고 밤에는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한다. 남규만 캐릭터와는 300% 다른 인물인 셈이다. 자연스럽게 남궁민의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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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무거운 장르물이 한동안 인기를 끌었는데 이제는 시청자분들도 좀 식상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굉장히 청량감 있고 톡톡 튄다. '미녀 공심이'를 시작으로 이런 드라마들이 다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녀공심이'는 '미세스캅2'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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