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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박' 최민수, 두 아들을 앞에 두고 무슨 말을 할까.
공개된 사진 속 숙종은 옥좌에 앉아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 오른 가운데, 숙종의 앞에는 대길-연잉군 두 아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관복을 입은 연잉군과 도포 차림으로 갓을 쓴 대길은 숙종과 채 시선도 맞추지 못한 모습. 고개를 숙인 연잉군과 머리를 조아린 대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마주선 삼부자의 각기 다른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숙종은 모든 것을 꿰뚫는 듯한 표정과 눈빛으로 두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대길을 놀란 듯, 하지만 번뜩이는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연잉군은 냉정한 듯 차가운, 하지만 어딘지 의문을 품은 듯한 표정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대박' 14회는 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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